미완] CTS의 토론을 보고

  어느날 우연히 어머니가 보시던 기독교티비 채널의 토론을 옆에서 보게 되었는데, 그 모습이 과연 제대로된 토론이 되었기에 티비 방송을 타는것 인가 싶어 한번 썰을 풀어본다.

 우선 토론자들의 구성은 어느 교회의 장로와 권사 쯤으로 보이는 사람들과 사회자 한명으로 주제는 늘어나는 무신론자들에 관한 것이었다.
 사실 그 이전에 무신론 관련 다큐를 본게 있어서 '그래, 무신론에 관해 자각하고 있다하니 뭔가 변론을 하겠구나' 를  바랬지만, 구성원들이 기독교인들 뿐이니, 당연히 무신론자는 진리를 이해하지못하는 어리석은 백성일 뿐 일테고 어리석은 무신론 백성들을 전도하기위해 힘써야 된다는 내용으로 결론이 났다.
 
 이게 무슨 토론이라고 할 수 있을지. 같은생각을 하는 작자들을 모아두고나서 그들의 반대세력에 대해 토론하면 당연히 '걔내뭐임' 이렇게 되는게 아닐까-_- 이 무슨 티비중개로 난 독실한 기독교인입니다 라고 충성맹세를 하는것인가.
 무신론자들도 모셔놓고, 논리적으로 비판이 오가는데 시청자가 판단할 판을 마련해야 될터인데 허허헣..

 그러니 무신론측에 대해 반박을 할때도, 사실 신의 존재 유무나 성서의 해석에 관한 걸 객관적으로 묻는것 처럼하고, 결국 토론 참여자한테 신에대한 충성맹세를 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선 객관적인 토론이 된것 마냥 결론 짓는-어디 장로나 권사쯤 되어 보이는- 사회자의 마무리를 보자니, 저걸 보고 계시는 우리 어머니가 사뭇 걱정되지 않을 수가 없다.

물론 토론의 마무리는 아멘과 찬송이 있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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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나브로 | 2008/10/28 00:00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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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김파랑새 at 2008/11/01 23:33
콩까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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