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z 유저가 됨에 따라 한 가지 행동패턴이 생겼는데, 버스는 울렁거려 안되고 지하철을 타면 인터넷으로 신문기사를 보며 펌질 하는 볍신 한국 기자를 까거나, 이글루스에서 개념글을 보는 거다.1)
동시에 우려되는점은 일단 난 소-_-인배에 가깝다 보니, 싀벌 일반 보통의 상식을 가진 휴먼카인드가 지하철에서 쪼꼬만 기계 뚫어져라 보고 있는 사람을 봤을 때, 인간 분-_-류 에 따라 내가 빡쳐하는 속성의 휴먼카인드인 덕후취급 당할까 하는 점이다. 그 것도 많은 덕후중에 보통, 모바일기기로 영상 및 소설-난 소설을 별로 안좋아한다. 차라리 시를 읽지-를 즐기는 종은 일빠애니덕후인 경우가 대다수 인지라2) 나의 행동에 눈길이 스쳐지나가면 '내가 보고있는 글은 그런게 아닙니다.' 라고 해명하고 싶어진다.
시벌, 이건 뭐 중요한게 아니고 얼마전 지하철에서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 버트런트 러셀' 을 쳐읽는데, 옆에 앉은 어느 아주머니 가라사대 '이야, 지하철에서도 책을 읽네.' 라며 죵니 기특한 표정으로 보시다가 책 제목을 보시곤 오호통재라, 이 일을 어이 할꼬 JOT도 모르는 볍신, 길 잃은 어린양-_-을 보는 느낌을 상당수 받았던 일이 있다.
사실 별거아닌데 앞의 경우와 뒷 경우 십월, 죤내 내 모토로 삼는 다름을 인정하라, 개인주의 -옳고 그르다가 아니다- 를 인정하길 바라면서 나도 사실은 받아드릴 준비가 덜 됬다는 모순때문에 슬프다는 거다.
그나저나 이글루스 보는 맛을 못 끊겠다. 개인적으로 눼입허엔 볍신소리가 너무 많고, 티스토리엔 덕후들이 너무 많으며, 싸이월드는 너무 가볍다. 이글루스에 포스팅들은 JOTPOP인 내가 보기에 내공이 높은 글이 많더라. 나도 개넘 글좀 싸지르고 싶지만, 글쓰기 수업을 들어도 필력이 좀처럼 늘 기미는 안보이고 후샏.
뭐랄까 좀 바라자면 이글루스에도 좀 다양한 내용이 있긴 했으면 좋겠다 눼입어처럼 병맛나겐 말고..
_1) 간간히 책도 읽지만, 이해 못하고 지나가면 어짜피 다시 읽어야하는 이전 글의 '이미 읽었음 증症' 때문에 이쪽을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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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2) 그러한 행동양식을 띄는 몇몇을 몰래 훔쳐 보았을때 그런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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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뻘글을 가장한 푸념성 글만 줄줄이 올라오게 되버렸군.
어짜피 나만의 내면을 외치는 대나무 숲이긴 한데, 싸이월드는 좀 죳같은게 시벌 실명하고 네이트 메신저랑 연동이 되기 때문인지, 이걸로 시발 사람을 살살 살피는-이라하긴 뭣하나 근황을 찾거나, 안부 내지 어장관리로 사용하는 혹은 반대의 경우 나 이렇소이다 하고 누군가가 봐주길 바람- 빡치는 현상이 자리잡아있는거.
아, 물론 이러한 뻘글을 싸질렀을 때, '뭐 좀마나', '군대나가라' 등의 댓글은 툭치고 툭받고, 그런건 빡쳐하는 대상이 아니다. 제한 하자면, 대상이 되는 휴먼카인드를 싸이월드의 어떠한 것이 평가요소로 개입되는 경우를 빡쳐 한다는 거다. 오프라인 하시져.
허허, 아저씨라고 불릴지언정 김광석 노래가 더더욱 좋게 들리는 새벽이다.